사회 국가등록문화재 “까치2호” 재난안전 교육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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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1-04-30 11:54본문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4월 29일 15시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소방헬기 “까치2호”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〇 이날 기념식은 소방 항공분야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소방헬기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다 많은 국민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국가등록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외의 문화재 중 특별히 보존과 관리가 필요한 문화재를 등록‧관리하는 것으로 근현대시기 형성된 건축물, 시설, 유물 중심으로 등록
〇 까치2호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등록예고와 최종 문화재심의회를 거쳐 4월 5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 문화재청 고시 제2021-36호(등록번호 제805호)
□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김현모 문화재청장, 오영환 국회의원, 신열우 소방청장 등 문화재 등록을 위해 노력한 주요인사 25명이 참석했다.
〇 기념식은 소방600년 전시부스 관람, 헬기 소개 영상 상영, 헬기 관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까치2호”는 1979년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 소방헬기로서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5년 6월 퇴역할 때까지 총 2천983시간 45분 동안 비행하며 942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특히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과 공중지휘 통제를 담당한 우리나라 재난사의 산증인이다.
〇 함께 도입한 “까치1호”는 1996년 추락해 반파되면서 폐기되었고, “까치2호”만 퇴역 후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 시민관람용으로 전시되어 있다.
□ 신열우 소방청장은 소방헬기를 문화유산으로 잘 보존하면서 안전문화를 공유하는데 쓰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소방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소방유물의 발굴사업을 적극 추진해 문화재 등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소방청
등록일: 20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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