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60만 인구수를 채우기 위해서!! 

경남 김해시청에서 구상한 내용이다. 현재 인구수는 약 55만여명.

50만 이상이면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만이던 70만이던 국가에서 받는 혜택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도 60만 인구수를 채우기 위해 150m 고도의 산을 70～80% 절개해서 

레포츠 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2023년 3월 이후 시작한다 하였다.

이곳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산월마을이다. 취재중 이곳에 사는 마을 주민을 만났다.

나이는 약 70세 이상의 노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길에 취재 요청을 한 결과, 이곳 주민들은 산을 깎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하고 똑같다. 왜 멀쩡한 산을 깎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야 나이 들어 죽으면 되지만 젊은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절대적으로 산을 훼손하면 되지 않음을 강조하였다.

150m 고도의 산의 길이는 약 3km 정도다. 그리고 산의 계곡 사이에 저수지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자연의 생태계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을 무분별한 개발 계획을 세운 김해시청.

양적인 문제보다 질적으로 보건, 복지 행정을 펼쳐야 되는 것을 김해시청에서 알기를 바란다.

산지 관리법 제3조(산지 관리의 기본원칙) : 산지는 임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재해방지, 수원보호, 자연생태계 보전, 산지 경관보전, 국민 보건 휴양 증진 등 산림의 공익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산지 적용은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라 규정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해서 개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위법인 산지 관리법의 존재까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연이 주는 혜택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김 동 호 기자